이순신대교 시공사, 이순신대교 설계, 이순신대교 대림산업 (이순신대교 통제, 이순신 대교 보수, 이순신대교 흔들림 현상, 이순신대교 길이, 이순신대교 길이, 이순신대교 진동)
26일 여수소방서에 의하면 이날 오후 6시 19분께 전남 여수시 묘도동과 광양시 금호동을 잇는 이순신대교가 평소보다 더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이곳을 지나던 차량 수십대를 모두 대피 조치시켰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6시 44분께 해상을 오가는 선박의 진입 통제를 완료했으며, 6시 57분께 이순신대교 위에 있던 차들을 모두 이동시킨 뒤에 일대 교통을 통제했습니다.
한 덤프트럭 운전자는 모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순신대교 다리 중앙으로 보니까 차들이 아래 위로 춤을 추더라며, 그래서 안 되겠다 싶어서 차를 놓고 온 거죠"라며 당시 이순신대교 흔들림 정도를 설명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이날 오후 6시부터 7시 사이 이순신대교에는 초속 6∼7m의 바람이 불었으나, 이순신대교 다리 흔들림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며 균열 및 이상 징후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어서 전문가들을 소집해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순신대교는 '2012여수박람회' 기간에 왕복 4차선 도로를 임시 포장했으나 균열이 발생하자 지난 6월부터 지난 10월까지 노면 재포장 공사를 위해서 여수에서 광양 방면 편도 2차선을 통제해왔으며, 최근에는 광양에서 여수 방면에 대한 공사를 진행함에 따라서 여수에서 광양 방향 2차선만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순신대교 시공사 대림산업은 흔들림이 평소보다 조금 심한 수준이었지만 '관리통제' 단계 수준에는 훨씬 못 미친 것으로 측정되었다며 교량의 기술적 문제는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월 개통한 이순신대교는 다리 길이가 2.26km에 이르는 '국내 최장 현수교'로 꼽히며 세계에서는 4번째로 긴 다리로 알려졌습니다.
이순신대교 시공사, 이순신대교 설계
'흔들흔들' 이순신대교 통제.. 재개통 여부 검토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 다수 접수.. 운행 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