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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완녀신당, 도완녀된장, 도완녀점집, 돈연스님 (둔촌동 도완녀 신당, 무당도완녀, 첼리스트 된장, 메주와 첼리스트, 맛있는 된장 파는 곳)

프레즈s 2014. 11. 2. 11:20

채널A '부부극장 콩깍지'에서는 서울대 음대 출신 첼리스트에서 된장 사업가를 거쳐 지금은 무속인이 된 도완녀와 법정스님의 애제자이자 경전 번역으로 유명한 학승이었던 돈연스님의 남다른 결혼 생활을 담은 에피소드가 방영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된장 사업을 연매출 23억원에 달하는 우량기업으로 키웠다가, 어느날 갑자기 모든걸 내려 놓고 떠났던 이 부부의 근황을 밝혔습니다. 특히, 유망한 첼리스트에서 사업가로 변신하고 스님과의 결혼까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도완녀가 신당을 차리고 무속인으로 변신하게 된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한편, 70년대부터 경전 번역에 힘써 학승으로 이름이 높았던 돈연스님은 갑작스런 건강 악화를 겪은 뒤에 가정에서 애물 단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돈연스님은 생계를 책임지는 아내가 대접을 받는 '도완녀 공화국'에서 살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돈연스님은 사업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창업센터를 찾아가 엉뚱한 사업 계획을 늘어놔 제작진을 당황시켰다는 후문입니다.

 

서울대 음대를 나온 첼리스트 도완녀는 한때 독일 브람스 음악원에서 강사로 활동할 만큼 잘나가던 연주자였습니다. 도완녀는1993년 학승이던 돈연스님과 결혼하면서 정선 산골짜기에 들어가 직접 가꾼 콩으로 메주를 쑤는 등 무공해 청정원료와 전통적인 제조방법으로 된장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메주와 첼리스트'라는 브랜드로 된장과 간장, 고추장, 청국장 등을 생산해서 전국 각지에 주문배달까지 했습니다.

 

 

도완녀신당, 돈연스님

도완녀 / 61세 (남편의 사주에 돈이 없다고 주장하는 무당 아내)

(신령님들이) 안 된대요 망해요 아니. 안 된다고!

 

돈연스님 / 69세 (아내와 타협할 의지가 전혀 없는 스님 남편)

신들에게 물어보고 신들이 가르쳐준 대로 해요 자기 혼자 하는게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