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00일, 세월호 집회 (세월호 200일집회, 세월호 실종자, 세월호 특별법 타결)

1일 세월호 침몰 사고 200일을 맞이하여 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와 행사가 토요일 서울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오후 5시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국민대책위가 개최한 '세월호 참사 200일 추모대회'에는 유가족과 실종자가족을 비롯한 시민들이 모여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기리고 실종자 9명의 귀환을 기원했습니다.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진정한 추모는 실종자 9명이 돌아올 때 비로소 가능하다 그래도, 지금 추모를 하는 이유는 안전한 사회 건설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행사가 끝난 후 청계광장에서 종로, 을지로를 거쳐서 서울광장으로 행진했습니다. 한편, 인터넷 카페 '82쿡'의 세월호를 생각하는 엄마들의 모임은 오전 9시부터 조계사 안에서 세월호 유가족 돕기 바자를 열었습니다.

 

2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는 총회를 열고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결정하며, 대책위는 투표를 마친 뒤에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방침입니다.

 

세월호 200일, 세월호 집회

세월호 참사 200일 범국민 추모대회

 

유경근 / 세월호 가족대책위 대변인

앞으로도 저희도 여러분들의 손을 놓지 않을 터이니

여러분도 저희의 손을 놓지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