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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성폭력수사대에 의하면 지난 11일 경기도 포천의 유명 골프장에서 안내데스크 여직원 A씨가 전직검찰총장 B씨를 고소했습니다. 여직원 A씨는 경찰에서 전직검찰총장 B씨가 여직원 기숙사로 찾아와 자신을 강제로 껴안고 볼에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여직원 A씨는 B씨가 내 아내보다 100배는 예쁘다며, 이제부터 내 애인이다고 추태를 부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직원 A씨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나는 아빠한테만 뽀뽀한다고 하자, B 전 검찰총장은 너희 아빠가 나보다 더 대단하냐며 부모님까지 모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 전 검찰총장은 자정이 되어서야 방을 나갔고 여직원 A씨의 손에 5만원을 쥐어 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직후 사표를 냈던 A씨는 1년 넘게 속병을 앓아오다가 결국 경찰에 고소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B 전 검찰총장은 A씨가 회사를 그만둔다고 해 설득하려고 위로 차원에서 찾아갔을 뿐 신체 접촉은 전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B씨를 불러 성추행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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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검찰총장 성추행 혐의 피소.. 당사자 혐의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