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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담양 펜션 화재로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담양 펜션 화재 사상자들 중 대부분은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재학생 및 졸업생들로 알려졌습니다.

시신은 모두 훼손이 심해서 경찰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방침으로 부상자는 모두 6명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이날 오전 패러글라이딩을 즐긴 후 숙소 바비큐장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술자리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야외 바비큐장에서 고기를 굽던 중 불티가 실내 장식용으로 천장에 부착된 억새에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담양 펜션 화재는 펜션 숙박 공간이 아닌 별관 바비큐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바비큐장은 58㎡ 면적으로 건물 바닥이 목재로 되어 있었습니다.

 

건물 벽면과 천장은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과 억새로 지어졌으며 지붕과 바닥 높이가 2.5m에 불과하고 출입문도 단 하나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신대학교 졸업생인 생존자 A씨는 그 큰 건물에 소화기가 한대 밖에 없었으며 그마저도 불이 난 바비큐장 안에는 없고 다른 건물에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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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펜션서 화재.. 4명 사망

 

바닥, 벽면 모두 목재.. 화재 취약한 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