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산 토막시신, 수원 팔달산 시신, 수원토막사건 (수원 팔달구 토막사건, 장기없는 토막시신, 장기없는 시신)

5일 수원서부경찰서에 의하면 전날 4일 오후 1시쯤 팔달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임모씨가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인체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담긴 것을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임씨는 하산하는 길에 검은색 비닐봉지가 있어 발로 차보니 이상한 것이 보여 신고했다고 밝혔으며, 발견된 물체는 신체 일부(상반신)로 추정되었지만 성별이나 연령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간이검사 결과 시신에 묻은 혈액은 사람 혈액이 맞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아스팔트로 정비된 산책로에서 약 50m가량 떨어진 곳이며 평일에도 등산객이 자주 다니는 곳입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육안으로 시신인지 여부조차 불명확한 상태며, 일부 장기가 확인되었지만 최근 날씨가 추워서 훼손 시점 등은 추정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국과수에서 구두 소견이 나올 예정이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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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팔달산 등산로 토막 시신 발견.. 경찰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