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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은 설날 특집 '내 고향의 설'특집으로 꾸며져 서울남자 이봉원, '인천 왕조현' 박은혜, '대구 비비안 수' 이영아, 강원도 횡성이 낳은 우주대스타 김희철, 대륙에서 건너온 장위안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철은 "L모 호텔 밑에 있는 무도회장에서 맺어진 인연"이라며 "데뷔하기 전에 2003년 호텔 무도회장에서 처음 만났다"고 인연을 밝혔습니다.
김희철은 "썰전에 출연했을 때 런닝맨 섭외 제의를 받았다. 그런데 하필 썰을 풀었던 런닝맨이라 나가기가 좀 그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희철은 "당시 썰전에서 내가 런닝맨에 대해서 언급한 이후 기사가 났다. 이후 송지효가 술을 먹고 전화를 해 '희철아. 너 그러면 어떡해'라고 원망하더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김희철은 "스무살 때 SM 오디션을 보러 온 김에 친구하고 서울 구경을 하기로 했다. 강남이라는 곳을 처음 와 길을 헤메다가 돌아가려는데 옆에 있는 친구가 '야 서울에선 U턴 하면 안돼. 그러면 촌놈 취급당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자존심 잃지 않고 돌아 돌아 도착해보니.. 덕분에 오디션 30분을 지각했는데, 얼굴 보고 당연히 뽑아줬죠"라고 전설적인 오디션에 대해서 밝혔으며, 이에 조세호는 "노래도 안 했다면서요?"라고 호응을 하자 오디션에서 애국가를 부른 '우주스타' 김희철은 별거 아닌 이야기처럼 "인터넷에 너무 많은 (SM 오디션 전설) 이야기가 나와서"라고 말하며 늘 제멋에 살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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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뜬 다음에 걸려온 (술 먹은) 지효의 전화
(SM 오디션) 전설이라서 긴 얘긴 안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