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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네번째 대회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50만달러/한화 약 16억6,000만원)서 양희영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우승한 양희영은 지난 2013년 10월 'LPGA 하나 외환 챔피언십' 이후 17개월만에 맛본 감격의 LPGA 통산 2승이었습니다. 양희영은 3라운드까지 스테이시 루이스에 1타 뒤진 2위였으나 마지막 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루이스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우승상금 22만5천달러(한화 약 2억4,700만원)를 받은 양희영은 시즌 상금 41만2358달러로 상금 선두에 나섰습니다.

 

양희영은 시상식에서 "긴장했지만 최대한 낮은 타수를 쳐보려고 내 경기에만 집중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모르겠다. 기분이 정말 좋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희영 가족은 스포츠 가족으로 알려졌습니다. 양희영 아버지 양준모는 카누 국가대표 출신이고, 어머니 장선희는 1986 서울아시안게임 창던지기에서 동메달을 땄다고 전해졌습니다. 양희영은 "엄마, 아빠에게 올림픽 금메달을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같은 날 조국 뉴질랜드에서 열린 LET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만유로)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양희영 우승상금,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LPGA 한국계 연승.. 이번엔 양희영

 

양희영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

오, 신이여.. 제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믿기지 않아요 정말 기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