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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에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쎄시봉 친구들의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20대의 청년들은 순수하게 노래 하나로 빛났으며, 쎄시봉의 말썽꾸러기 큰형님 조영남부터 황태자 윤형주, 기인 송창식, 영원한 막내 김세환까지 지금은 가요계의 전설이 되었습니다.
쎄시봉의 큰 형님 조영남은 연예인 집 top3 안에 드는 아파트에 살고, 어린 여자친구들과의 데이트도 자주 할 만큼 그의 싱글라이프는 화려하지만 "외로워서 그림을 그린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밝혔습니다. 가족들로 북적북적 해야 할 민족 대 명절 설에도 그는 혼자였으며, 알고 보니 그는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게 익숙한 독거남 중의 독거남이었습니다.
김세환은 원조 살인미소로 쎄시봉 형님들을 모시느라 예순 일곱에도 영원한 막내로 활동 중이지만 실상은 상남자입니다. 김세환은 해맑은 얼굴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다부진 하체를 가지고 있으며, 수년간 스키와 자전거, 등산으로 단련된 몸매로 젊은 사람 못지않은 하체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 그가 제일 자신 있어 하는 부위는 바로 엉덩이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젊게 사는 어린왕자 김세환만의 비결이 공개되었습니다.
매년 쎄시봉 친구들과 함께 전국 콘서트를 열어온 김석 대표는 매년 콘서트를 준비할 때마다 항상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한다고 합니다. 점점 들어가는 멤버들의 나이 때문이며, 특히 얼마 전 조영남의 뇌경색 발병 이후 대표의 그런 걱정은 더해졌습니다. 조영남은 언제 올지 모르는 마지막을 위해 이미 진혼곡까지 준비했다고 합니다.
한편, 40여년 '노래'라는 길에 서로의 영원한 동반자가 되어 온 그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무대에 오릅니다. 수없이 오른 무대를 여전히 전쟁터라 표현하는 진정한 노래꾼들이며, 오늘이 남은 날 중에 가장 젊은 날이라 말하는 그들의 빛나는 콘서트 현장이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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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할배들의 귀환
사람이 좋다 조영남, '쎄시봉' 무대 아래서의 그는 "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