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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구글은 대만 전자회사 에이수스(ASUS)와 협력해서 스틱형 PC '크롬비트'라는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출시 예상일은 올 여름으로 가격은 100달러(한화 약 10만원)미만이 될 전망입니다.

크롬비트는 TV 혹은 모니터의 HDMI 단자에 꽂아서 쓰는 제품이며, 내장된 PC 운영체제(OS) 크롬이 작동합니다. 이 작은 USB 형태의 기기에는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기가바이트 램, 16기가바이트 메모리가 담겨 있으며,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도 지원합니다. 구글은 크롬비트를 활용해서 소포티파이와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365와 같은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와 업무용 툴까지 지원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달 17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스틱형 PC의 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로 한국을 선택했다고 밝혔으며, 5월말 출시될 예정인 이 제품은 11cm 크기에 윈도 8.1 OS를 탑재했습니다. 저장용량은 16GB와 32GB 두가지로 출시되며, 가격은 10만원이 예상됩니다.

 

지난 1월 인텔은 윈도8.1 OS를 내장한 '컴퓨트 스틱'을 공개했으며, 컴퓨트 스틱은 2GB의 램과 32GB의 저장용량을 탑재했습니다. 마이크로 SD카드를 통해 추가 저장공간을 확보하는 것도 가능하며, 가격은 149달러(한화 약 16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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