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강정호는 3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2루타 포함, 4타수 3안타로 2타점을 기록하고 도루까지 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강정호는 5회초엔 1-1 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투아웃 적시타를 때렸고, 9회초에는 우중간 펜스를 직접 때리는 홈런성 2루타로 타점을 보태 시즌 6타점을 기록했습니다. 0.182 타율은 0.269(26타수 7안타)까지 올렸으며, 3루수로서도 흠잡을 데 없는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 종료 후 허들 감독은 강정호에 대해서 "강정호는 정말 좋은 선수다. 강정호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배트를 휘두를 줄 아는 선수다"고 극찬했습니다.

 

 

강정호 허들감독, 강정호 감독

3안타 폭발 "대단한 한국 남자"

 

 

강정호는 올 시즌 지금까지 피츠버그가 치른 22경기 가운데 6경기에 선발, 7경기에 대타 또는 교체멤버로 나섰고 나머지 9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습니다. 피츠버그가 주전 내야진과 외야진이 워낙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는 팀이라 벤치멤버로 출전기회는 그만큼 한정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피츠버그가 시즌 첫 2주동안 주전 라인업을 거의 매게임 풀가동하고 백업멤버들은 주로 대타나 대수비, 대주자로 기용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유지했기에 강정호는 그만큼 출전기회를 얻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그 경향에 다소 변화가 생길 전망인데, 허들 감독이 후보들의 출전방식을 '뭉치기식(Bundling)'으로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입니다. 먼저 주전을 내보낸 뒤 경기 후반에 후보들을 대타나 대수비로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 기회가 오면 벤치멤버들을 한꺼번에 2~3경기에 계속해 선발로 출전시키는 방식을 쓰겠다는 말입니다.

 

허들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타격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로테이션을 하고 있는데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상황이 오면 이런 방식으로 팀을 운용할 생각이다. 앞으로 시즌이 계속되면 이런 경우가 더욱 잦아질 것"이라고 밝혔으며, 그렇게 된다면 강정호가 최근 보여주고 있는 타격의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한층 더 많은 출전기회를 얻게 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 강정호 미국반응 (강정호 해외반응)
- 강정호 잘하는 거 앞으로 더 보고 싶다
- 강정호의 위엄을 보여주어라~
- 강정호 > 조쉬 해리슨
- 강정호는 오늘 자기 가능성 제대로 보여주었고 허들 감독이 강정호 경기 좀 뛰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 강정호는 득점권에서 주자로 실력 제대로 보여주었다 강정호가 더 자주 선발로 나오면 좋을 듯
- 머서 말고 강정호 나오는 거 보고 싶다 이제 적응도 했고 잘할 것 같은데 저 파워를 그냥 허비하면 안 되는데...

 

 

피츠버그 중계

"강정호! 펜스를 직접 맞히는 2루타를 칩니다

한국에서 온 이 남자 오늘 정멀 대단합니다"

 


 

 

 

 

Posted by 프레즈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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