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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추신수는 4-7로 뒤진 7회말 동점 3점홈런을 기록하면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7-7로 맞선 연장 10회말에는 2루타를 치고나가 결승 득점을 기록하면서 8-7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근 추신수가 홈런을 친 것은 지난달 10일 오클랜드 원정경기 이후 23일만이며, 올 시즌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도 역시 그때 이후 처음입니다.

시즌 2호 홈런과 세번째 2루타를 날리며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멀티행진을 이어가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습니다. 추신수 타율은 전날 0.107에서 0.131로 다소 올라 갔습니다.

MLB닷컴은 추신수의 활약에 대해서 "경기 흐름을 바꾸었다. 부진에서 회복했다"라고 평가했으며, 이어 "추신수가 경기 흐름을 바꾸는 홈런과 2루타를 쳐냈다. 결승 득점의 주인공도 추신수였다"고 추신수를 이날 승리의 주역으로 꼽았습니다.

MLB닷컴은 "그동안 약했던 좌완 투수(페르난도 아바드)를 상대로 홈런을 쳐내고 연장전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만드는 등 부진에서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 추신수 3점홈런 해외반응
- 올해도 이걸로 좋은 터닝 포인트가 되었으면 좋겠어
- 추신수 오늘처럼만 활약을 부탁한다
- 경기에서 이겨서 좋다! 이걸 시작으로 앞으로도 잘 하자고~
- 텍사스는 추가 그나마 희망이지!

추신수 3점홈런 동영상, 추신수 홈런 동영상

추신수, 23일만에 3점홈런·결승득점

추신수, 동점 홈런에 결승 득점까지 '팀 승리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