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는 8일 사용자들의 정보 보호를 위해서 비밀대화가 가능한 '프라이버시 모드'를 연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카카오에 의하면 프라이버시 모드는 서버에 암호키를 저장하지 않고 개인 단말기에만 저장하는 '종단간 암호화(end-to end encryption)'기술을 적용한다고 합니다. 종단간 암호화 기술이 적용되면 암호화된 대화 내용을 풀 수 있는 암호키가 개인단말기에만 저장이 되며 대화를 나눈 사용자의 단말기를 압수해 분석하지 않는 이상 대화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는게 다음카카오의 설명입니다.





프라이버시 모드에서 수신 확인된 메시지는 서버에서 자동으로 바로 지워지는 기능도 도입을 한다고 합니다. 다음카카오 측은 대화 송수신자가 모두 온라인상태일 경우 서버에 대화내용을 아예 저장하지 않는 기능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카카오톡 법무팀이 자의적으로 범죄 혐의 관련 메시지를 선별해서 수사당국에 넘겼다는 보도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JTBC에 의하면 카카오톡 측은 자의적인 기준으로 자료를 선별해 제공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지만, 민간 기업의 법무팀이 고객의 대화내용을 보면서 혐의 사실과 관계 있는지를 판단했다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카카오는 8일 공식 블로그 통해서 카카오톡에 대한 감청 요청은 2013년 86건, 2014년 상반기 61건이 있었다고 밝히며 논란이 된 사이버 검열과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다음카카오 프라이버시 모드, 카카오톡 사과문

다음 카카오, 사과.. '프라이버시 모드' 도입

 

검찰 관계자

"보통 수사기관이 직접 서버를 압수수색하지만

카카오톡 법무팀이 판단해 집회와 관련된 부분만 넘겼다"

 

 

 

 

 

Posted by 프레즈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