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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에 대해서 '비정상회담' 제작진 측이 공식 사과했지만 프로그램 폐지론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28일 비정상회담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지난 27일 비정상회담에서 일본 대표의 등장 배경음악으로 부적절한 음원이 사용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비정상회담 기미가요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것은 지난 7월에 이어서 이번이 두번째인것으로 알려져 더욱 분노케 하고 있습니다.

앞서, 27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서 일본 비정상 대표 '테라다 타쿠야'를 대신해 오사카 출신 상남자 '다케다 히로미츠'가 일일 비정상 대표로 출연했는데, 다케다 히로미츠가 등장할 때 쓰인 배경음악이 기미가요였습니다.

 

기미가요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며, 일왕을 찬양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일제 강점기에는 황민화정책의 하나로 이 노래를 조선인에게 강제로 부르게 했습니다. 이런 역사적 배경으로 한국 방송에서 기미가요가 나왔단 사실은 충격적이며, 방송 이후 비난 여론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한편, 28일 다음 아고라 청원 게시판에는 '기미가요를 방송에 내보낸 비정상회담 폐지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었으며, 많은 네티즌들이 서명운동에 참여하여 현재 10000명을 돌파했습니다.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비정상회담 폐지서명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 제작진 측 공식 사과

 

기미가요

과거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노래로 일왕을 찬양하는 내용이다

특히 일제 강점기 일제가 식민화 정책의 하나로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