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어사 (입장료, 주차비 - 무료)
신라 진평왕 때 세워진 절로 원효, 자장, 혜공, 의상 등 당대의 고승들이 수도를 했던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오어사 주변에 있는 원효암, 자장암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과 대송면에 걸쳐 있는 운제산 자락에 자리 잡은 '오어사(吾魚寺)'입니다. '나 오(吾)'자와 '물고기 어(魚)'자를 쓰는 오어사는 원효, 혜공선사가 이곳에서 수도를 하다 먹은 물고기를 살리는 법력을 겨루는 도중 물고기 한 마리가 거슬러 올라오자 이것을 두고 서로 자신의 물고기라 했던 데서 절의 이름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오어사의 가장 큰 매력은 '오어지'라는 연못이 절을 둘러 싸고 있는 독특한 어울림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잔잔한 연못은 맑은 날이면 산 그림자가 그대로 비치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2009년 포항시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못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원효교'를 만들었는데,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오어사의 새로운 관광 명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산책로를 지나 숲속에 자리잡은 원효암, 운제산 꼭대기 바위에 있는 자장암의 절경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산행을 계획하고 있는 등산객은 자장암을 지나 운제산 정상, 대왕바위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를 걸으며 신록이 우거진 주변 풍광을 감상할 수 있으며, 운제산은 해발 482m로 경사가 완만하고 평탄하며 원효코스, 혜공코스, 대왕암코스 등 여러 등산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어사둘레길, 오어사 단풍

천년고찰 오어사, 가을 정취에 흠뻑

 

오어사 단풍 '절경'..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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