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의하면 삼성은 계열사 및 사업 부문별로 OPI를 지급합니다. 지난 2000년 도입된 OPI는 사업부별로 연초에 수립한 계획을 초과 달성할 경우 초과한 이익의 20%를 임직원에게 나누어 주는 제도입니다.





한해 기여한 성과에 따라서 최대 연봉의 50%까지 지급합니다. 예를 들어 연봉이 6000만원인 직원의 경우 최대 3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되는 식입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 업황 호조로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던 메모리사업부 임직원들이 개인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말 보너스로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세계 TV시장에서 수년째 정상을 석권하고 있는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도 40% 이상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삼성전자 실적악화의 원인으로 꼽혔던 무선사업부의 경우에도 기존의 예상과는 달리 최대치 50%를 지급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을 고수하는 삼성은 무선사업부 OPI 규모를 크게 줄여서 메모리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와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삼성은 이 같은 업계의 예상을 뒤엎고 최대치를 지급하기로 한 것입니다. 반면 삼성SDI, 삼성전기 등 전자계열사들은 5% 미만이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등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는 성과급을 거의 받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계열사는 10%대, 제일기획은 20%대로 알려졌으며 지난 4년간 OPI를 못 받은 삼성증권 임직원들도 올해는 지급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삼성 성과급 지급, 삼성그룹 성과급

삼성 계열사별 성과급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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