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고마워, 김진수 괜찮아 (아시안컵 한국호주결승 두리야 고마워, 김진수 실수, 축구선수 김진수 눈물, 김진수 실책, 김진수 인터뷰)
2015. 2. 1. 16:40 from 카테고리 없음
1일 새벽 '2015 AFC 아시안컵 축구 결승' 한국과 호주의 경기 여운이 가시지 않은 채 대표팀은 이날 오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지난달 31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연장전의 접전 끝에 2대 1로 석패했습니다.
이날 공동취재구역을 빠져나오는 김진수는 연장 전반 추가시간 치명적인 실수를 아쉬워하는 듯 눈물을 흘렸으며, 김진수는 취재진 앞에서 말을 잇지 못하다가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두리 형에게 마지막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 너무나도 큰 실수를 저질렀다. 이번 경기를 통해 내가 얼마나 부족한 선수인지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진수는 "한번의 잘못된 판단으로 고생한 모든 분들과 축구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렸다. 너무도 경솔한 행동이었다. 지금까지의 축구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였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에 수많은 네티즌들은 김진수에게 괜찮다고 댓글에 따뜻한 응원을 보냈으며, 이날 실시간 검색어에 '차두리 고마워'가 오르자 '김진수 괜찮아'도 올라오길 염원했습니다. 김진수의 실수를 감싸 안아주는 축구팬들의 모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차두리 고마워'는 비록 은퇴 전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컵을 안겨주고 싶은 대표팀과 대중들의 뜻대로 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차두리는 36세의 나이에도 자랑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후배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한 그에 대한 축국팬들의 경의와 감사의 키워드였습니다.
차두리 고마워, 김진수 괜찮아
김진수 향한 네티즌들의 진심어린 격려 "김진수 괜찮아"
'차두리 고마워', '김진수 괜찮아' 네티즌들의 따뜻한 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