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팔이 성악가 최성복, 최성봉 넬라판타지아, 최성봉형 (그대가꽃 최성봉 최근, 코갓탤 최성봉 근황, 최성봉 송윤아, 최성봉선생님, 한국의 폴포츠, 코리아 갓 탤런트 박정소 최성봉)
2015. 2. 9. 20:23 from 카테고리 없음
9일 방송된 '그대가 꽃'에서는 2011년 '코갓탤' 화제의 주인공 송윤아와 박칼린을 울린 '껌팔이 소년' 최성봉의 이야기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유흥가 뒷골목을 누비던 껌팔이에서 전 세계를 감동시킨 '한국의 폴포츠'가 되기까지 사연이 공개되었습니다.
사는 곳은 유흥가 뒷골목 소원은 고통없이 죽는 것이었던 한 아이 최성봉은 5살 무렵 고아원을 도망쳐 부모가 누군지, 나이가 몇 살인지도 모른 채 대전 유흥가 뒷골목을 온 몸으로 기어 다니며 자랐습니다. 어느날 배가 고파서 쓰러져 있던 성봉에게 짜장면을 사주며 껌파는 방법을 알려준 형은 성봉에게 첫 번째 가족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 껌팔이 형 덕분에 성봉은 껌을 파는 방법을 알았고 그렇게 껌을 판 돈으로 컵라면을 사먹는 법을 배우며 거리 위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삶의 이유도 죽을 방법도 몰라 근근히 살아가던 성봉은 어느날 나이트클럽 방화범으로 억울하게 몰리고 그로 인해서 조폭들에 의해 생매장까지 당했습니다. 머리 위로 흙이 쏟아지고 칠흑같은 어둠과 공포가 작은 성봉을 짓누를 때 성봉은 처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최성봉 하지만 여전히 왜 살아야 하는지 알 수 없었던 어느날 시끄러운 음악 소리만 들리던 나이트클럽 무대에서 울려 퍼진 낯선 선율에 매료되었습니다. 태어나 처음 들어본 성악곡 그렇게 최성봉은 세상 밖으로 한 발을 내딛었습니다.
노래를 배우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찾아간 한 선생님 어깨까지 오는 '아줌마 파마머리'에 부산 사투리를 사용한 당시 대학교 4학년 학생이던 박정소 선생님과 성봉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고 최성봉은 그 인연으로 한국의 폴포츠라는 수식어를 얻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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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했던 과거를 극복한 한국의 수잔 보일, 최성봉
최성봉(26) 껌팔이 출신 성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