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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삼시세끼 어촌편(시청률 12.3%)'에서 10일만에 돌아온 만재도 집에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을 반기는 새로운 식구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산체와 안부를 나누던 유해진은 구석에서 졸고 있던 새끼 고양이 '벌이(품종: 터키쉬앙고라)'를 발견했습니다. 외로움에 슬퍼하던 산체에게 새롭게 생긴 친구 벌이는 겁도 많고 잠도 많은 새끼 고양이입니다.

 

특히, 유해진은 "왜 고양이들은 다 '나비'인 거냐. 그래서 나비 말고 벌이라고 했다"며 고양이 '벌이'의 이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거친 황무지를 내달리는 만재도에서 제일 잘 나가는 '냥아치' 벌이는 인형 따위는 관심 없는 상남자입니다. 그러나, 손호준만큼은 달랐으며 자신을 챙겨주던 손호준이 산체에게 애정을 쏟자 벌이도 손호준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점프까지 시도했습니다. 결국, 손호준 품을 차지하기 위해 산체와 벌이는 전쟁을 벌였고 곳곳에서 치고 받고 싸우며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한편, 손호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산체와 벌이 중 누가 더 좋은가"라는 질문에 잠깐 고민하다가 "산체가 더 좋다. 벌이도 애교가 없다"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나영석 PD는 "벌이가 연석이 같구나"라고 말했고, 손호준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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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 이름이 왜 벌이냐구?

 

이 지긋지긋한 삼각관계

 

산체의 새 친구 '벌이'를 소개합니다 (삼시세끼 어촌편 4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