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깡통주택 (underwater)
 "손실상태의"라는 영어단어에서 유래한 말로 집값보다 대출금이 더 많은 상태에 있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로 집값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집을 팔더라도 대출금이나 세입자 전세금을 다 갚지 못하는 주택을 말합니다.





* 렌트푸어 (rent-poor)

급증하는 전셋값을 감당하는 데 소득의 대부분을 지출하느라 저축 여력도 없고, 여유없이 사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집을 가지고 있음에도 대출이자 등으로 실질소득이 줄어 빈곤하게 사는 사람들인 하우스푸어(house poor)의 전세판입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집값 급락으로 '하우스 푸어'가 늘어나면서 '깡통전세(집주인이 빚이 많아 주택이 경매에 넘어갔을 때 세입자가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것)' 위험성은 이미 예고되었습니다. 깡통전세 규모를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지만, 최근 들어 전세값이 집값에 육박하면서 깡통전세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전문가들은 깡통전세 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세 보증금 비율을 낮춰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러나, 세입자들은 주거비 부담때문에 보증부 월세를 꺼리는게 현실입니다.

대한주택보증에서 운영하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가입이 그나마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최선입니다. 하지만, 보증금 1억원의 경우 매달 1만 6천원 상당의 보증 수수료를 내야하는데다 수도권의 경우 전세금 4억원 이하만 해당되는 등 가입요건 역시 이런 저런 제한이 있습니다.

 

주택이 경매에 넘어갈 경우 경기 상황에 따라서 낙찰가가 애초 집값의 60%대로 떨어질 수 있어 자칫 팔아서 빚도 못갚는 '깡통주택'이 될수 있습니다. 봄 이사철, 급한 마음에 서두르다 자칫 깡통전세로 큰 낭패를 볼 수도 있어 세입자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합니다.

 

 

깡통전세란, 깡통전세 공포

치솟는 전세값.. '깡통전세' 우려 가중

 

2014년 수도권 깡통전세 1504여건 (2010년 대비 16% 증가)

 

 

 

 

Posted by 프레즈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