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충암고 교감, 충암고 급식비논란 (충암고등학교 교장, 충암고 사립, 서울시교육청, 급식교감, 서울교육청, 충암고 급식비 교감, 무상급식 중단, 무상급식 찬반)
2015. 4. 7. 11:27 from 카테고리 없음
서울시교육청은 식당 복도 앞에서 급식비 미납자를 학생들에게 공개하고 급식을 먹지 말라고 해 논란을 일으킨 서울 충암고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으며, 충암고는 시교육청이 보낸 교육복지 대상자 지도 지침을 정면으로 위배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날 충암고 교장은 항의방문한 학부모·교육단체들과 만나 "비교육적 방법이 아니다. 급식비를 낼 여유가 있으면서도 내지 않는 도덕적 해이가 많아서 교육하는 차원이었다"며 오히려 교감을 두둔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지난 2일 충암고 교감은 점심시간에 식당 앞 복도에서 학생들의 3월분 급식비 납부 현황을 확인하고 식당으로 들여보냈으며, 이 과정에서 급식비를 내지 못한 학생에게 "급식비를 내지 않았으면 밥을 먹지 말라"는 식의 말을 해 학생들을 망신을 주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피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수치감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편, 서울교육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는 이날 오후 충암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암고 교감은 부적절한 망언에 대해 공개사과하고, 충암학원 재단은 충암고 교감을 엄중 문책하라"고 촉구했으며, 진중권 교수는 충암고 교감의 망언에 이은 교장의 발언 논란이 일자 자신의 SNS 트위터에 "홍준표가 도입 못 해 안달이 난 학교 현장의 모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서울 충암고 교감, 충암고 급식비논란
'급식비 납부' 공개 확인 논란
서울 지역 학부모단체
"충암고 교감을 엄중 문책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