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사간 도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혁은 '2015 일본 J리그' 4라운드 가시마 앤틀러스 원정에서 후반 36분 상대 미드필더 가나자키 무와 경합을 벌이다 파울을 범했습니다. 김민혁은 가나자키와 치열하게 볼다툼을 하다 넘어지는 상황에서 상대 얼굴을 밟았고, 주심은 곧바로 옐로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이날 경기 장면은 인터넷을 통해서 일본 축구팬들을 들끓게 하고 있으며, 일본 축구팬들은 인터넷 상에서 김민혁의 파울 상황을 두고 "J리그 역사상 최악의 반칙이다. 명백히 상대 얼굴을 일부러 밟고 있다. 심판의 눈은 어디에 달려 있는가"라며 맹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가시마 앤틀러스와 일본 J리그 연맹은 거친 파울을 범한 김민혁에게 중징계가 필요하다고 보는 분위기이며, 산케이 스포츠에 의하면 가시마 관계자는 "가나자키의 얼굴에 스터드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눈에 밟혔으면 실명할 수 있었다. 선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었다"라고 단순히 옐로 카드를 받는 것에서 그친 김민혁에게 사후 징계가 가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징계위원회에 김민혁을 제소한 상황입니다.

 

익명의 일본 J리그 관계자 역시 같은 견해를 내놓았으며, 그는 "해외에서는 쓰러진 선수의 발을 짓밟으면 최소 3경기 출장 정지"라며 얼굴을 밟은 김민혁을 강도 높은 징계로 다스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올해 만 23세인 김민혁은 숭실대 출신으로 지난해 사간 도스에서 프로 데뷔해 19경기를 출전하며 팀 내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사간 도스에는 김민혁을 포함해 백성동과 김민우, 최성근 등 총 4명의 한국 선수가 활약하고 있습니다.

 

 

사간도스 김민혁, 축수선수 김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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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도스 김민혁, J리그 경기 도중 과격한 반칙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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