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중 하나 '블루벨 크리머리스'가 자사 제품 리콜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블루벨은 성명을 통해서 오클라호마주 브로큰 애로 공장에서 생산된 파인트 크기의 바나나푸딩 아이스크림에서 리스테리아 식중독균이 발견되었다며 바나나푸딩 아이스크림과 같은 라인 생산을 중단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영하의 온도에서도 증식하는 리스테리아균은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을 동반하며 면역력이 약해진 환자, 영유아, 고령자 등은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15일 캔자스주 위치토에 위치한 입원한 환자 5명은 텍사스주 브레넘의 블루벨 제조 공장의 한 라인에서 만들어진 아이스크림을 섭취한 뒤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었고, 이 중 3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에 블루벨 측은 즉각 문제의 제품을 리콜했으며, 브레넘 공장의 병원 납품 생산라인을 모두 중단시켰지만 오클라호마 공장에서 나온 제품에서도 리스테리아균이 발견되어 리콜을 확대한 것입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스쿱스와 초콜릿 칩 컨트리 쿠키 등 블루벨의 제품 8종의 표본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폴 크루스 블루벨 최고경영자(CEO)는 리스테리아균이 나온 제품 8종은 병원 등에 제공되는 제품으로, 일반 소매점 판매용으로는 제조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지만, 샘스클럽 등을 포함한 대형 유통업체들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서 병원 납품이 아닌 일반 제품도 모두 매장에서 철수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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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루벨 아이스크림, 3명 사망에 리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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