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4(K팝스타4)'에서는 '대망의 결승전' 수많은 경쟁 끝에 살아남은 단 두사람 정승환과 케이티김이 남았으며, 우승자는 자신이 원하는 기획사를 현장에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결승전 경연 룰은 '제 1라운드 미션곡 경연', '제 2라운드 자유곡 경연'이었습니다. 점수 합산 방식은 심사위원 점수 60% + 문자투표 40% 입니다.





특히, 결승전 미션은 상대방 '대표곡 바꿔 부르기'였으며, 이에 정승환은 "처음에는 진짜 막막했어요. 멘탈붕괴"라고 말했습니다. 양현석은 결승전 미션에 대해서 "지금까지 받아왔던 미션들 중에서 가장 부담되고 가장 어려운 미션!"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통발라드' 정승환은 케이티김에 대해서 "케이티 누나한테 전적으로는 다 졌어요! 한번즘 제가 이기고 싶어요"라며 서로가 서로에게 부담스러운 상대라고 밝혔습니다.

 

 

k팝스타4 정승환 니가있어야할곳 심사평

한번쯤 제가 이기고 싶어요

 

 

케이티김도 놀란 정승환의 미션곡은 '케이티김 <니가 있어야 할 곳(god)>'였으며, '감성 발라더' 정승환은 "정말 딱 피아노에서 앉아서 반주선생님이랑 의논을 해보는데 방향을 못 잡겠다는 거예요. 일단 장르적으로 그렇고.. 지금도 좀 살짝 멘붕이에요! 미치겠어요!"라며 파이널 무대답게 가장 어려운 미션이었습니다. 이어 정승환은 "아무래도 케이티김 누나가 했던 느낌을 제가 낼 수 없으니까 약간 발라드 느낌을 주면서 뒤에는 원곡 느낌의 템포감을 살리면서 해보고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 정승환 <니가 있어야 할 곳> 심사위원 유희열 심사평 및 점수 (98점)

- 정승환에게 어려운 곡이었을 것이다. 원래 감정선을 따라가는 스타일이라 리드미컬한 곡이 쉽지 않았을텐데 잘 해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어려운 심사였다

 

* 정승환 <니가 있어야 할 곳> 심사위원 양현석 심사평 및 점수 (95점)

- 자신에게 맞춰서 빠르지 않고 잘 편곡을 한 것 같다. 가수가 노래하는 직업이지만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이다
- 감정이 격해질 때 모션이나 몸의 그루브, 손동작 등 세밀한 것이 더해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지적을 하고 싶다

 

* 정승환 <니가 있어야 할 곳> 심사위원 박진영 심사평 및 점수 (99점)

- 무대 올라오기 전에 술 한 잔 하고 올라온 것 아니냐. 정말 깜짝 놀랐다. 정승환을 가요 감성이라고 말했는데 R&B 재능을 완전히 증명했다
- 내가 이 노래를 만들고 스스로 소울 음악을 좋아하는 상태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케이티김 해석은 예상이 가능했는데 정승환의 해석은 예측 불가능이었다. 노래 정말 잘 불렀다

 

 

서로가 서로에게 부담스러운 상대!

 

정승환 - 니가 있어야 할 곳 / god

 

 

정승환은 마지막 인터뷰에서 "마지막까지 인터뷰는 적응이 안되는것 같아요. 8개월 전 K팝스타를 시작할때는 모든게 낯설었는데.."라고 말했으며, 결승전 무대에 힘을 보태려고 깜짝 만남을 준비한 친구들을 본 정승환은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보답이 그거니까"라며 멋진 모습을 친구들한테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케이티김은 자유곡 제 2라운드 경연에서 노을의 <만약에 말야>를 선곡했으며, 이에 양현석은 "정승환 군이 결승전까지 올라온 장점은 가사전달력과 감성! 정승환의 장점을 살리기에 좋은 선곡!"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승환은 "너무 슬퍼서 미련이라고 하기도 힘든 아픈 감정들이 있잖아요. 누구나 애써 자기를 위로하잖아요. 그런 것들을 노래에 담고 싶었어요. 듣는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게.."라고 말했습니다.

 

* 정승환 <만약에 말야> 심사위원 유희열 심사평 및 점수 (98점)

- 승환 군은 목소리가 드라마를 만든다. 이렇게 노래하는 게 얼마만큼 노래하는지 대중들은 모른다
- 다 자기 것으로 만든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몰입하게 만드는 힘은 노래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 승환 군은 한 끗 있는 가수다

 

* 정승환 <만약에 말야> 심사위원 양현석 심사평 및 점수 (97점)

정승환은 발라드를 부르면 보통 97점 이상이다. 목소리 자체가 핵무기다. 오늘도 좋게 들었다

 

* 정승환 <만약에 말야> 심사위원 박진영 심사평 및 점수 (96점)

-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했죠? 이제부터 자기에게 맞는 음악을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 무언가 살짝 R&B 느낌이 섞였을 때 더 특별함이 나온다
- 이 결승전에서 정말 잘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것을 보진 못했다. 하지만 가창력만큼은 물이 올랐다

 

 

과연 정승환이 이 위기를 넘어설 수 있을까?

 

k팝스타4 정승환 - 만약에 말야 / 노을

 

 

k팝스타 시즌4 우승자에게는 3억원의 우승상금과 함께 JYP, YG, 안테나뮤직 3사 중 자신이 원하는 소속사를 선택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습니다. 이날 우승으로 3억원의 상금을 받은 케이티 김은 기획사 선택 특권에서 YG행을 결정지었습니다.

 

한편, 4월 19일 방송될 SBS 'K팝스타4 스페셜'에서는 정통 발라더로 떠오른 정승환과 최고의 싱어송라이터로 평가받은 이진아의 소속사가 베일을 벗을 예정입니다.

 

앞서, 최종 우승자 케이티 김이 YG행을 결정지은 가운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정승환 또한 소속사 선택의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SBS측은 우승자에게만 기획사를 선택할 수 있는 기존 룰에서 벗어나 준우승자 정승환에게도 선택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며 기존의 룰을 파괴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Posted by 프레즈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