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캔자스시티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으로 싸움닭의 이미지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기 전 양 팀 간의 감정은 격해진 상태였으며, 4회말 캔자스시티 선발 요다노 벤츄라가 호세 아브레이유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고, 곧바로 이어진 5회초엔 화이트삭스 선발 크리스 세일이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맞추었습니다.





결국 양 팀의 감정은 7회 폭발했는데, 2-2로 맞선 7회말 2아웃 상황에서 벤츄라가 애덤 이튼을 상대로 투수 땅볼을 유도했습니다. 그러나, 벤츄라는 1루에 바로 송구하지 않고 이튼을 향해 욕을 한 뒤 1루에 공을 던져 타자를 아웃시켰습니다.

 

이에 이튼은 1루 베이스를 밟지 않고 벤추라에게 다가갔으며, 그 즉시 경기장에 있는 모든 선수가 뛰쳐나왔습니다. 이 상황에서 세일과 로렌조 케인 등은 상대 진영을 향해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이저리그 요다노 벤추라 투수, 요다노 벤추라 구속

MLB 캔자스티 로얄스 '툭 하면 벤치클리어링'

 

 

 

주위의 만류로 안정감을 찾은 이튼과 달리 벤츄라는 여전히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이었으며, 상황이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갑작스럽게 양 팀 선수들이 뒤엉켰습니다. 화이트삭스 제프 사마자가 갑작스럽게 캔자스시티 진영으로 돌격했기 때문입니다.

캔자스시티에서는 분란을 일으킨 벤츄라를 비롯해 주먹을 휘두른 케인과 볼케즈가 퇴장당했으며, 벤츄라는 지난 19일 오클랜드와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퇴장을 당했습니다. 화이트삭스에서는 세일과 사마자가 퇴장당했습니다.

 

한편, 캔자스시티는 지난 19일 사건으로 벤츄라가 벌금 선고를 받았고 켈빈 에레라가 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데 대해 항소를 한 상태였지만, 또 경기장에서 싸움을 벌이면서 가중징계를 피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3연속 벤치 클리어링' 에레라, '5경기 출전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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