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네팔 동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사망자수가 최소 449명에 이른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으며, 네팔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집계된 희생자 수는 449명이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서 상당수 건물이 무너진 것으로 알려져 피해자수는 크게 늘 것으로 보이며, 강진 이후에도 규모 4.8에서 6.6에 이르는 여진들이 이어져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소(USGS)는 25일 오후 12시 11분 경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77km 가량, 람중으로부터 동쪽으로 35km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애초 지진 규모를 7.5라고 밝혔다가 이후 7.9로 상향했습니다.

 

 

네팔 7.9 강진, 네팔 빔센다라하라 타워 붕괴

네팔에 규모 7.9 지진.. "최소 150명 사망"

 

 

카트만두에 1832년 세워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62m 높이의 빔센다라하라 타워 타워도 이번 지진에 무너졌으며, 현지 언론은 무너진 빔센다라하라 타워에 50여명이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카트만두에서 오래된 사원을 포함한 건물 여러 채가 붕괴해 수십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인 피해자도 발생했으며, 외교부는 카트만두 북쪽 70㎞ 지점에 위치한 어퍼트리슐리 지역에서 한인 1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네팔에서는 1934년 카트만두 동부를 강타한 규모 8.0 이상 최악의 강진으로 수천명의 사망자를 냈다. 1988년에도 동부 지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720명이 숨졌습니다.

 

 

네팔 빔센다라하라 타워 붕괴 전 모습

 

01234567

카트만두의 상징적 건축물 빔센다라하라 타워 붕괴

 

 

 

 

Posted by 프레즈s :